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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

[초보용 기타] 기타부터 구입 하셔야죠?

by 기타치는공고쌤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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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용 기타] 기타부터 구입 하셔야죠?

기타선택법에 대해서 간단히 한번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기타를 처음 시작하는 분과 이미 기타실력이 어느 정도 쌓이신 분들과는 선택기준을 조금 달리 하셔야 만족스러운 기타를 선택하실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타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을 기준으로 정리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기타를 살때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는 크게 봤을때 가격, 목재구성, 바디모양, 픽업장착 유무 이 네가지 정도로 정리 되겠습니다.

 

여기서 우순순위를 매겨 본다면 초보이신 경우

 

1. 가격

2. 바디모양

3. 픽업장착유무

4. 목재구성

 

순으로 결정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각 부분별로 설명드리자면

1. 가격 : 일단 비싸면 좋은 기타 맞습니다. 바가지 써서 필요 이상으로 비싸게 주고 사는거 말구요 진짜로 비싼기타. 초보자로서 좋은 기타 필요하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있는데, 정말 기본코드 정도만 배우고 그만두실 생각이 아니라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비싼걸 사셔야 기타에 대한 만족감이 오래가실겁니다. 싼거 사서 쓰다가 실력 쌓이면 바꾸지 뭐 하시는 분들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손해이십니다. 악기 욕심 생각보다 빨리 늡니다. 본인 실력보다 더 빨리요. 10만원대 기타 진짜 금방 질립니다. 이기타 저기타 만져본 결과 제 추천으로는 적어도 처음에 30~50만원대 정도는 가야지 좀만 더 쓰다 확좋은걸로 바꾸지뭐 하는 생각으로 버티실수 있을겁니다. 여기서 30~50만원은 픽업없이 순수 기타가격 기준입니다. 픽업가격이 보통 적게는 5~10만원 많게는 20~30만원까지 기타값 잡아먹습니다. 똑같이 30만원짜리 기타인데 하나는 픽업이 있고 하나는 픽업이 없다면 픽업 없는게 더 좋은 기타입니다. 픽업 달려 있으면 좋은기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오해이십니다.

 

2. 바디모양 : 바디모양은 정말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D바디, OM바디, GA바디, 점보바디 정도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D바디 : 드래드넛이라고 하고요 가장 일반적인 모습의 기타입니다. 스탠다드이지요. 성량이 풍부하고 일반적인 스트럼연주에 적합합니다.

-OM바디 : 오케스트라 모델 이라고 하고요 사진으로 보면 비슷해 보일수 있지만 D바디 보다 기타가 훨씰 날씬하고 작습니다. 또렷하고 예쁜소리를 냅니다. 아르페지오,핑거링 연주에 적합합니다.

-GA바디 : 그랜드 오디토리엄이라고 하고요 위쪽은 OM바디 아래쪽은 D바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음하나하나 이쁜소리를 내면서도 어느정도 성량확보가 됩니다. 두가지 바디모양이 섞인거 처럼 특성도 섞여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엔 핑거스타일 연주에 많이 쓰입니다.

이 세녀석은 실제 제 기타입니다.

-점보바디 : 역시 사진으로 봐선 비슷해 보일수 있지만 D바디보다 큰 기타 입니다. 아주 울림이 큰 기타입니다.

 

소리의 특성을 자신의 음악적 취향에 맞춰서 바디모양을 고르기도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본인의 체구에 맞게끔 바디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정해진 취향이 아직 없으시다면 안아보고 편한 기타 선택 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컷어웨이 유무를 보셔야 합니다. 위에 사진들을 보면 넥 아래쪽 바디에 라운드형으로 깍여 있는 기타가 있는데 이것이 컷어웨이 입니다.

 

12번이상 높은 프렛을 사용할때 손이 걸리지 않도록 깍아 놓은것 입니다. 처음에는 상관없는데 분명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 부분입니다. 있는거 사시는게 좋을겁니다.

 

3. 픽업장착여부

기타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꿔서 음향시스템을 이용할수 있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공연이나 레코딩을 하실게 아니라면 필요없는 장치입니다. 소리를 뽑아내는 방식, 가격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따로 한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4. 목재구성

기타를 구성하고 있는 목재의 종류에 따라 소리가 다릅니다. 이것도 내용이 많으니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거창하게 글을 시작했는데 뭐 이정도가 다입니다.

 

결론은 초보이실때는 가격을 1순위로 두시고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좋은 기타 사시는게 좋습니다.

 

혹시 처음부터 100만원대 이상가는 기타를 사실거면 좀더 알아보시고 50만원 전후 정도 보신다면 그냥 가격에 맞춰서 사시면 됩니다.

 

어느 정도 기타실력이 쌓이신 분은 본인의 스타일 및 취향이 잡히신 분들이 많으므로 위 4가지를 역순으로 가시면 됩니다.

 

좋아하는 음색에 따라 목재를 고르시고 바디모양 이나 기타 구성품(헤드머신, 너트, 새들, 핀재질, 넥의 두께 등등)을 선택하시고 픽업을 장착하실건지 한다면 뭘 할건지 이런사항들을 다 결정하고 난후에 가격을 보고 조금 무리해서라도 구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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